물건탐구

[리빙] 작고 조용한 빛이 공간에 스며드는 순간루메나 SPACE S 무드등 MONO EDITION 후기

지름앤젤 2025. 4. 8. 00:4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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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간을 바꾸는 건 늘 작은 것들이다.
거실의 한 귀퉁이, 침대 옆 협탁, 혹은 화장대 앞.
무심히 놓아둔 조명 하나가
공간의 온도를 조금 바꿔준다.

이번에 사용해본 건
루메나 SPACE S 무드등 MONO EDITION – 미니 조명 3개 세트.

이 제품은 뭔가를 ‘밝히는 조명’이 아니라
공간에 ‘머무는 빛’을 만들어준다.
가볍고 작다. 손바닥에 올릴 수 있을 정도.
각도 조절은 되지 않지만,
그 대신 어디에나 쉽게 얹을 수 있다.

3개의 조명은 같은 얼굴을 하고 있지만
서로 다른 자리에 놓이면서 각자의 역할을 만든다.


• 하나는 침실 협탁 위
• 하나는 책장 사이 빈 공간에
• 하나는 화장대 앞, 거울 옆에 살짝


크지 않아서 좋고,
눈에 띄지 않아서 오히려 더 존재감 있다.




충전식이라 선은 없다.
빛도, 설치도, 시선도 자유롭다.
무드를 채우기 위해 이것저것 정리할 필요 없이
그냥 하나 올려두면 된다.

충전도크도 3개가 온다 귀여움



무광에 가까운 컬러톤.
톤 다운된 그레이와 베이지가 공간을 차분하게 만든다.
빛은 부드럽고 따뜻한 온도.
어떤 날은 독서등으로,
어떤 날은 조용한 배경으로.

 




이 조명은 거창하지 않다.
오히려 담백하다.
그래서 오래 본다.

하루의 끝, 방 안을 가장 먼저 어둡게 만드는 건 이 조명이고
가장 늦게까지 켜 있는 것도 이 조명이다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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