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 끝나고 2년 가까이 감기에 지지리도 시달렸어요.
기관지 약하게 타고나서 늘 목 따끔, 콧물 찔끔…
“이번에도 또 걸리나 보다…” 하는 느낌이 들면 무조건이었거든요.
사람들이 감기 안걸린 날이 더 많은것 같다고 오히려 걱정함 ..
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서
진짜 온갖 영양제는 다 먹어보고 아래 조합으로 정착했어요
아마 수백만원은 쓴 것 같은데요,
가성비 조합으로 추려봤어요.
그래서인지 요즘, 이상하리만큼 괜찮아요.
딱히 운동을 새로 시작한 것도, 식단을 바꾼 것도 아닌데
하루하루 챙긴 영양제 루틴 + 레몬즙 한 포 + 따뜻한 꿀물 한 잔
그거 하나 바꿨을 뿐이에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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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요즘 먹는 영양제 루틴
• 비파인정 (일양약품)
• 라라포텐 (한풍제약)
• 오쏘몰 이뮨 (Orthomol Immun)
• 경옥고 스틱형 (경방신약)
• 닥터피앤티 마그네슘정
• 바이오렉트라 이뮨
• 레몬즙 1포 + 꿀물 1잔 (매일 밤 루틴)
하루 종일 다 먹는 건 아니고,
컨디션 봐가면서 2~3개씩 조합해가며 먹어요.
몸 으슬으슬할 땐 오쏘몰,
입 헐면 비파인정,
피곤하면 라라포텐 + 마그네슘,
딱 이런 식으로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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각각 어떤 효과가 있었냐면요 ( 대체품도 포함 )
1. 비파인정 > 약국용, 약국에서만 구매 가능
( 비타민 계열은 약국용이 좀 더 함량이 높고 좋습니다 )
• 종류: 약국 비타민 B 복합제
• 성분: B1, B2, B6, B12, 나이아신, 판토텐산
• 느낀 효과: 구내염 완화, 피로감 확실히 줄어듦
• 대체품: 벤포벨, 뉴트리코어 B콤플렉스
2. 라라포텐 (한풍제약)
> 포텐시에이터 저렴이 버전으로 약국에서 구매. 포텐시에이터와 성분은 큰 차이 없고 실제로 체감상도 그렇습니다
• 종류: 아르기닌+비타민 복합 피로회복제
• 성분: 아르기닌, 타우린, 아연, B6 등
• 느낀 효과: 퇴근 후 기운 빠질 때 확실히 도움됨
• 대체품: 뉴트리라이트 더블엑스, 솔가 아르기닌
3. 오쏘몰 이뮨
> 저렴이버전 등등 여러가지 먹어봤으나, 체감상 오쏘몰이 가장 효과적이었습니다..
• 종류: 독일산 고함량 멀티비타민 (앰플형)
• 성분: 비타민 A~E, B군, 아연, 셀레늄, 코엔자임Q10 등
• 느낀 효과: 면역력 관리 확실. 감기 막는 방패 느낌
• 대체품: 라이프익스텐션 이뮨6, 얼라이브 이뮨멀티
4. 경옥고 스틱형
> 한의원에서 구매. 여러가지 브랜드가 있고 성분도 모두 다름. 이건 실제 성분보다는 내 심리적 만족감을 위해서.. ㅋㅋㅋ 먹음
플라세보 효과..
• 종류: 전통 한방 보약
• 성분: 인삼, 숙지황, 녹용, 꿀
• 느낀 효과: 쳐지는 날에 몸 안쪽에서 기운이 도는 느낌
• 대체품: 정관장 홍삼정, 한삼인 경옥고
5. 닥터피앤티 마그네슘정
• 종류: 마그네슘+비타민D+B6 복합제
• 성분: 마그네슘 310mg, 비타민 B6, D
• 느낀 효과: 저녁에 잠들기 쉬워짐, 자는 동안 뒤척임 줄어듦
• 대체품: 얼라이브 마그네슘, 센트룸 마그네슘
6. 바이오렉트라 이뮨 > 직구해야 함
• 종류: 아연+셀레늄+비타민D 복합제
• 성분: 아연 10mg, 셀레늄, 비타민D
• 느낀 효과: 오쏘몰 없을 땐 이걸로 대체. 기본 면역템
• 대체품: 썬라이더 바이오존, GNC 셀렌+아연
내가 직접 체감한 조합 꿀조합
1. 입 안이 헐거나 피로가 누적돼서 자는 게 자는 게 아닐 때 :
비파인정 + 마그네슘정 >>
B군은 에너지 대사 도와주고, 마그네슘은 신경 이완을 도와주니까
하루 끝에 몸이 굳은 느낌 있을 때 효과가 꽤 좋았어요.
2. 진짜 면역력 뚝 떨어진 느낌이 들 때. 환절기나 갑자기 건조해질 때, 목이 간질간질하면
오쏘몰 + 바이오렉트라 조합 >>
이 두 가지를 같이 챙기면 훨씬 안정감이 있어요.
오쏘몰이 전체적인 멀티비타민 역할을 하고,
바이오렉트라는 기본 아연+셀레늄 보강 느낌이라 잘 맞았어요.
3. 집중이 안 되는 날이나 머릿속에 안개 낀 것처럼 멍한 날
라라포텐 + 비파인정 >>
아르기닌이 혈류 도와줘서 그런가, 머리도 맑아지고
B군까지 같이 들어가면 피곤함이 조금 풀리는 느낌.
4. 정말 몸이 쳐질 때 / 기가 떨어질 때
경옥고 + 마그네슘정 조합 >>
식욕도 없고, 기력도 빠지고, 정신도 어질할 때
몸 안을 다시 채워주는 느낌이 들어요.
마그네슘은 수면에도 좋으니까, 자고 일어나면 훨씬 나아요.
그리고 가장 자주 하는 데일리루틴같은 조합은
레몬즙 1포 + 따뜻한 꿀물 + 오쏘몰
몸이 으슬으슬하고 감기 올 것 같은 날 밤에 마셔요.
피로 회복도 되고, 목도 편안해지고,
다음 날 아침에 덜 무거워요.
레몬즙이랑 꿀물 먹고 자면 피로도 뭔가 해소되는 느낌.
레몬즙이나 꿀은 브랜드 상관없이 저렴한걸로 구매해서 돌려먹어요.
요즘은 감기 걱정보다
“오늘은 뭐 먹어야 내가 덜 지칠까?”를 먼저 생각하게 돼요.
매일을 다르게 조합하는 재미도 있고,
무엇보다 ‘내 몸을 돌보고 있다’는 감각이 마음도 편하게 해주는 것 같아요.
이 루틴은 앞으로도 쭉 이어갈 예정.
혹시 궁합 안 맞는 조합이 있거나 새로 시도해본 제품 있으면,
또 공유해볼게요 :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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